이웃의 詩 [스크랩] 소를 웃긴 꽃 // 윤희상 시인 이가을 2014. 6. 3. 06:02 소를 웃긴 꽃 詩/ 윤희상 나주 들판에서 정말 소가 웃더라니까 꽃이 소를 웃긴 것이지 풀을 뜯는 소의 발밑에서 마침 꽃이 핀거야 소는 간지워웠던 것이지 그것만이 아니라 피는 꽃이 소를 살짝 들어 올린 거야 그래서, 소가 꽃 위에 잠깐 뜬 셈이지 하마터면 소가 중심을 잃고 쓰러질 뻔한 것이지 출처 : 시인의 향기글쓴이 : 김금진 원글보기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