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이가을의 詩
목련2 - 이가을
시인 이가을
2015. 5. 19. 19:14
목련2
이가을
지체 높은 집 담장 너머
소복을 한 청상과부
봄바람 불 때마다 시린 숨 토하더니
앙가슴 쥐어
저녁나절 홀연히 옷고름을 풀었다
스르륵
아
뽀얀 살결 어둠을 밝혀
내일이면
벌써
소문 무성할 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