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하立夏에 부쳐
이가을
숲을 등에 진 삼악산이
디스크로
끙끙 앓다가
강물 속에 드러누웠다
나룻배 한 척
노를 저어
산허리 밟고 지나더니
이내 산은
보이지 않고
'시인이가을의 詩' 카테고리의 다른 글
어머니의 뒤란 - 이가을 (0) | 2015.05.19 |
---|---|
빈 오두막에서 - 이가을 (0) | 2015.05.11 |
오월의 크리스마스 - 이가을 (0) | 2015.05.01 |
미운 엄마 - 이가을 (0) | 2015.04.30 |
신록新綠 - 이가을 (0) | 2015.04.27 |